드디어 다가온 오랜만의 휴가, 쌓여있던 일상의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바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온전한 '나'를 찾아 원대로 돌아오는 것이다.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알아가기 위한 것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건강한 의미의 여행을 시작해본다.
첫 번째 목적지로 펼쳐진 곳은 한적한 시골 마을. 그 곳에서 나는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작은 오솔길을 걷게 된다. 부드러운 햇살과 산들바람에 실려오는 풀과 나무의 향기가 같이 어우러진 공기 속에서 마음이 차차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길을 걷게 된다. 길이 조금씩 구불거릴수록, 지날 수록 시간의 흐름이 더욱더 느려져만 가는 것 같다.
그 뒤 두 번째 목적지로 스스로와 대화할 수 있는 조용한 계곡이 나온다. 숲속의 계곡에서 나는 깨끗한 물소리를 들으며, 단순한 발자국에 집중하고 바위에 앉아 발길에 닿는 차가운 물을 느껴본다. 차분한 소리와 함께 자연이 아담하게 포용해주는 과정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나에게 질문을 건넨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했을까?' '지금의 나는 무엇에 가장 가치를 두고 있는 걸까?' 이 계곡에서 부딪히며 고요한 소리를 내는 시간은 나를 조금은 정리시켜주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게 될 목적지는 해변가로, 바다와 함께 온전히 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햇살이 가득한 낮에는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달빛 아래 감성적인 시간을 보낸다. 지금까지 스스로를 찾아 다녀온 경험들을 되새겨보며 그 감정과 생각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기억에 담아간다.
휴일의 막바지, 다시 돌아가야 할 일상에 눈앞에 녹아드는 순간 멈춘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문득 떠올리던 그 질문들에 끈질기게 대답하려 한다. 드디어 찾아 낸 '나'와 함께 떠나온 이 여행이 힘겨운 시간을 견뎌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임에 희망이 솟아나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된다.
여행이 시작될 때의 마음가짐과 약간 달라진 분위기로, 이제는 목적지가 아닌 중간지점에서의 휴식을 즐기며 전체 여행의 흐름을 되짚어보기로 한다. 다양한 경험들과 돌이켜본 생각들을 정리하여 스스로와의 대화를 이어가고, 나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한다.
이 과정 중 작은 도시에서 숙소를 알아보며, 커피숍과 레스토랑, 문화공간 등 다양한 동네를 돌아다니며 그곳과의 일상적인 접점을 찾아본다. 이 도시와 나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었던 작은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며, 내면의 소리를 천천히 들어본다.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에 대하여 더욱 잘 알게 되고 여행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여행의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조용한 공원에 들러 가슴속에 담아온 추억들을 되새겨 본다. 마주한 삶의 도전과 변화, 그리고 그것들을 극복하며 성장한 '나'를 되찾을 수 있었다는 생각에 미소 짓게 된다. 이 순간, 여행에서 얻은 용기와 깨달음을 가슴 속에 꼭 새기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이번 일상 속 여행이 나에게 가져다준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 일상 속에서 쉽게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곤 했던 나를 위한 시간이 오히려 여행에서 찾아낸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이제는 여행이 일상의 일부가 되었고, 나를 위한 여행은 언제든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나의 일상은 어느새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모든 일에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며, 돌아온 '나'를 소중히 여기며 하루하루 의미 있게 살게 된다. 여행에서 찾아낸 온전한 '나'는 일상에서도 나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어 함께 걸어간다. 이렇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내 삶 속에 언제나 가져올 수 있는 사랑스러운 기억으로 남게 된다.
그 후로도 매년 여행을 다니며, 스스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간직한다. 이런 여행들은 내 안의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내고, 때론 지난 일들에 대한 반성과 회고의 시간이 된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온전한 나의 모습은 일상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어 준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 나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만의 가치를 세우고, 또한 나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 된다.
또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효과를 깊이 몸소 느낀 나는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그 경험을 전해주고 싶어진다. 그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돕고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받으며 함께 힘을 모아 내면에 숨겨진 소중한 자아를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애틋한 가족들과 웃음 가득한 친구들과 그런 여행을 통해 세상에 대한 시각과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이해가 새롭게 자리잡게 된다.
이제 나는 여행을 단순한 목적지를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닌, 내 안을 떠돌며 성장해 나가기 위한 소중한 기회로 여긴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나만의 색깔을 찾아내고, 개성을 갈고 닦으며 한 걸음 더 성장한다.
또한, 본래 여행의 목적이 스스로를 탐험하는 것이 아닌 외부의 세상과 만나고자 하는 욕구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새로운 곳과 사람들, 문화를 경험하여 세상을 깊이 이해하며, 나만의 사회 공감(Date)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
결국,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내면의 성장 뿐만 아니라 외부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여행들을 통해 부딪히기도 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자리잡게 되는 새로운 감각과 경험이 나의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지금도 나는 끊임없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음을 안다. 일상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위해 여행이 언제나 나의 옆방에 있는 삶의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리라 믿는다. 그리하여 나만의 삶의 방향과 가치를 알아가며 관계를 세계를 아우르는 소중한 보물처럼 키워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동력을 얻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게 소중한 여행의 의미는 더욱 깊이 각인된다. 특별한 이벤트나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일상에서 얻은 깊은 여운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영향력이 큼을 깨닫게 된다.
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인내와 적응력이다. 이타적인 마음으로 어려움에 도전하면서 인내하고, 때로는 필요한 순간에 적응력을 발휘하는 것이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여행의 길에서, 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여행을 계속 하다 보면 과연 스스로에 대해 성찰하고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그 과정이 언제든 청첩장(Journey)으로 꾸며진 여행의 기억에 응축되어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기억은 시간이 흐르다 잊혀진다 하더라도 한순간 소중한 사람들과 노래하고 웃음 지으면서 그 속에 뜻을 찾게 되는 것이다.
결국, 여행은 삶의 과정과도 같다. 출발과 도착, 그 사이에서 진심 어린 관계와 시련,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또 한번의 성장을 이루어낸다. 이 모든 목표와 의미는 여행과 함께하며 발견되는 내면의 소리와 깨달음으로 완성된다.
그렇게 나의 여행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움트러진 아픈 시간도 있다 하지만, 온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결국 내 삶의 보물창고가 될 것임을 믿는다. 이 소중한 순간들이 이어짐으로써 인생은 더욱 아름다운 거장이 되어갈 것이다. 다가올 여행에서도 나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나만의 삶의 역사를 쌓아가는 일, 여행을 끝없이 이어나가리라.